5월5일 어린이날...
친구들과 갑자기 여행계획을 짜느라 정말 조급했었는데
다행이 돔펜션에 방이 있더라구요.
5일 아침일찍 출발하여 대관령 양떼목장과 경포대를 보고 숙소에서 편히 쉰 뒤 집으로 돌아오는게
저희의 대략적인 1박2일 여행 계획이였습니다

저와 함께 여행을 간 친구들은
평소에도 엠티식으로 함께 여행을 자주 떠나는 멤버들입니다.
하지만 몇년 전 제주도를 다녀온 것 외에 가는곳은 평범하게도 가평이나 청평 정도 뿐이였죠.
좀 더 특별한 곳에 가고 싶어서 정한 계획이 대관령 양떼목장 이였고
안산에서 쉬이 볼수 있는 서해바다 똥물이 아니라 맑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갈때마다 펜션은...
유럽식 펜션 혹은 통나무 펜션...
예쁘긴 하지만 어딘가... 그저 펜션이라고 하면 알만한 디자인들 뿐이였는데
홈페이지엣 돔펜션을 보는순간
특이한 외관과 편안한 내부 디자인에 한눈에 반했습니다.
정말 바로 고민 안하고 예약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춥지않은 날씨에
양떼목장 관람도 참으로 즐거웠구요~~
동해바다도 참 좋았습니다.
어린이날..게다가 용인 에버랜드를 끼고있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오느라
그날 안산에서 양떼목장까지 가는데 거의 7시간이란 긴 시간이 걸렸었죠.
모든 멤버들이 피곤했었는데 돔펜션은 정말 아늑하고 좋았습니다~ㅋㅋ

도착하자마자 배고픔에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아줌마가 끓여주신 찌개... 정말 정말 정말 최고로 맛있었구요~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더 끓여 달라고 부탁하니, 리필 해 주셨습니다. 하하

저희는 복층 구조의 베스타 방에서 묶었는데요..
2층 공간은 좁지만.. 거기서 주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5명이 나란히 누워있었는데 끝에 누워있든, 바로 옆에 누워있든 간에
바로 옆에서 귀에 대고 얘기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유는 바로 천장이 돔 모양이라 목소리를 한곳으로 모아주기 때문이죠.
정말 신기한 체험이었고 즐거운 대화를 많이 나누었답니다.

아침에 말도 못하고 급하게 도망치듯이
인사도 못드리고 나와서
정말 죄송한 맘에 이렇게 여행후기를 남깁니다.
렌트시간때문에 아침 일찍 퇴실했어요.ㅋㅋㅋ
앞으로도 무궁히 발전하시구요~
담에 겨울에 휘팍갈때도 애용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