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14일 1박한 경훈이넵니다.
지난겨울 스키장 방문 때 여름에 다시 오겠노라고 약속을 드리고 간
단골(?)가족입니다.
주인어르신께서 돔펜션 옆 계곡은 여름의 절정이라고 귀띔(?)을
아니, 자랑을 하셔서 확인차 이 여름의 마지막을 보내러 방문을 하였
답니다.
역시나 ! ~~~~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더라구요
발을 담그는 순간 머리가 쭈삣쭈삣거리는 느낌과 오금이 저려지는
오싹함은 여름 안에 작은 겨울을 연상시켰습니다.
보기에는 여느 계곡과 다름없는데,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지금도
생각만 하면 몸서리가 쳐지는 것이 머릿속까지 시원하답니다.
우리 가족 말고도 또 다른 가족이 옆 평상 모기장을 치고 계곡물에
탁자와 의자를 가져다 놓고 지내는 단란한 모습 또한 정말 평화롭고
행복해보였습니다.
아이들과 계곡물에서 댐(?)공사,  증축공사 등등……. 수많은 공사를
세우고 부수고 하기를 몇 시간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 계곡물 밖으로
도망치듯 나와 평상에서 늦은 오후의 햇볕에 몸을 뉘었답니다.
아~  정말 돔펜션의 여름 또한 겨울 못지않아서 사시사철의 돔페션이
상상이 가더라구요
주인어르신 내외분의 건강하신 모습 또한 물론 보기 좋았습니다.
항상 인자하시고 너그러우신 성품이 펜션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들의
마음에 진하게 남겨질 거 같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저희가 어느 날 방문시 인자하신 모습 또 뵈올 수 있기를
인사드립니다.
*  더덕주는 정말 천상천하 유아독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