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1일 오늘까지 베스타2동을 사용한이 입니다.
많은 곳을 여행하진 못 했지만 다녀본 곳 중 전 이 곳을 감히 최고로 치고 싶습니다.
피서다운 피서 ...
여름휴가중 에어컨은 커녕 보일러를 돌리고 자야하는 곳은 처음이었으니까요 ㅎㅎ
집에서 출발해서 속초를 거쳐 밤 늦게 도착해서는 주변을 돌아 볼 수도 없었습니다 늦기도 했지만 너무 추워서요 ㅋㅋ
아침에 주변을 한바퀴 산책했는데 뒷편에 작은 계곡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사람도 좀 있고 더 넓고 어른까지 들어가는 계곡으로 놀러간다고 금당계곡으로 갔다 1시간도 못 되 돌아왔습니다.
물 비린내에 자리세까지...  근데 펜션 뒤의 계곡은 작지만 아이들 놀기 좋고 깨끗하고 무엇보다 발이 시려 1분이상 가만히 서 있을수 없을정도였지요
저녁에는 숯불에 삽겹살.. 휴가의 절정(?) 이지요
사실 출발하면서 숯불 걱정했거든요  발암물질 나오는 싸구려 숯이면 어쩌나...
근데 참숯을 주시고 거기에 호일에 싼 감자까지  이 감자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생전 감자 입에도 안대던 6살 조카가 담날 아침에도 이 감자를 찾더라구요 정말 맛있었어요
어른을 위한 더덕주도 굿~
숙박시설 가면 항상 찜찜한 이부자리.. 근데 햇빝에 소독까지 하시고  그릇도 이빠진것 하나도 없이 모든것이 정말 믿음이 가더군요
ㅎㅎ 제가 돔펜션 팬이 되어 돌아온거 같네요
담에는 친구들 가족과 함께 다시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출발할때 주인장 어른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온게 좀 죄송스럽워요
언젠가 다시 한번 멋진 그곳에 들릴께요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기회대면 사진도 올릴께요